가중치 목적 재정패널과 같이 매년 동일한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루어지는 패널조사(panel survey)에서는 1차년도 조사에 응답한 가구 중 2차 웨이브(wave) 이후에 무응답이 발생하거나 패널에서 완전히 이탈하여 표본이 마모(sample attrition) 됨으로써 표본 구성에 변동이 생길 수 있다. 원 패널가구의 가구원이 분가 등을 통해 새로운 가구를 구성하게 되면, 이에 대한 추적조사 과정을 통해 신규 가구가 패널에 추가될 수도 있다. 연구대상 모집단에도 매년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패널조사의 경우 이런 다양한 원인에 의한 표본 및 모집단 변동을 감안한 가중치 보정과정을 통해 표본의 대표성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패널조사에서는 웨이브가 진행되면서 조사 자료가 누적되면 연도별 자료를 이용한 횡단면(cross-sectional) 분석을 위한 가중치과 함께 동적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종단면(longitudinal) 분석을 위한 가중치를 분리해 적용함으로써 패널자료를 활용해 대표성 있는 통계분석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가중치 종류 재정패널조사는 기본적으로 가구 및 가구원의 횡단면 가중치와 종단면 가중치로 구성되어 있다. 횡단면 가중치: 매년 조사에 응답한 가구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한다. 종단면 가중치: 매년 조사에서 계속 응답한 가구에 가중치를 부여한다.
가중치 사용 재정패널조사에서는 분가가구의 경우, 분가사유에 따라 가중치를 다르게 부여하였다. 분가사유가 결혼인 경우, 원가구의 당해년도 무응답이 보정된 1단계 가중치의 1/2을 부여하였고 기타 사유의 분가가구 경우, 원가구의 당해년도 무응답이 보정된 1단계 가중치를 그대로 부여하였다. 가중치를 적용하여 추정하는 경우, 추정량의 분산이 증가하므로 가구가중치 적용에 따른 추정량의 표본오차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조사시점만을 위한 분석의 경우 횡단면 가중치의 사용이 요구되며, 연도에 따른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종단면 가중치의 사용이 필요하다.